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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폐기물 자원화... 항균, 탈취 등 기능성 입증

 ㈜이오바이오가 굴껍데기를 활용한 친환경 분말 제품으로 국내 최초 ‘GR(Good Recycled)’ 인증을 획득했다.

GR 인증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기능성, 안정성, 환경성 등을 종합 평가해 부여하는 국가공인 우수재활용 제품 인증이다. 이번 인증은 연간 30만톤 이상 발생하는 굴껍데기를 산업용 자원으로 인정받은 첫 사례로, 해양 폐기물의 실질적인 자원화 가능성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주)이오바이오는 굴패각 분말이 항균, 탈취, pH 조절 등의 기능을 갖고 있어 ▲사료칼슘 원료 ▲비료 첨가제 ▲항균 세라믹볼 ▲친환경 세탁볼 ▲화장품 스크럽 ▲지자체용 지압볼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실제 (주)이오바이오는 거제 한려해상국립공원 학동캠핑장, 전북 정읍 어울림숲공원 등에 해당 제품을 설치해 시범 운영 중이다. 굴패각 분말은 특히 미세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주목받으며, ESG 흐름에 부합하는 친환경 원료로 활용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오바이오 이상철 대표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자원순환 산업이 실현 가능한 미래 모델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 더 많은 해양 부산물이 자연으로, 산업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기술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이오바이오는 올해 하반기 해산물식이섬유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출처: 한산신문(https://www.hansannews.com)